새 부품으로 교체했는데 PC가 또 고장? 원인은 중고 부품

새 부품으로 교체했는데 PC가 또 고장? 원인은 중고 부품

 

얼마 전에 윈도우 부팅이 안된다는 고객님의 전화를 받고 즉시 컴퓨터수리를 다녀오게 되었다.

 

부품 및 하드웨어 점검 결과 장착되어 있는 SSD 고장이 확인되었다.

 

즉시 SSD를 교체한 후 윈도우를 처음부터 다시 세팅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올해에 SSD를 새 부품으로 교체했는데 PC가 또 고장난 거냐고 반문하신다.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어 고장난 SSD의 제품 보증 기간을 즉시 확인해보았다.

스마트폰으로 즉시 해당 SSD의 제품 보증 기간을 확인해보니 올해 12월 31이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올해 교체된 새 제품의 보증 기간이 올해까지 일리가 없다.

 

물론 개봉 안된 재고 부품일 수도 있으나 아무리 재고 부품이라 하더라도 보증 기간이 이렇게 얼마 남지 않은 부품을 장착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SSD는 중고 부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위의 결과를 고객님께 설명드렸더니 안그래도 조금 의심스러웠다고 말씀하신다.

 

다른 업체에서 한동안 컴퓨터AS를 받았는데 그동안 누적된 수리비용도 무시못할 수준이라고 하신다.

 

고객이 모를 것 같다고 이렇게 거짓말을 하면 되나?

 

정말이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

 

콜센터를 끼고 운영되는 몇몇 몰지각한 PC수리업체가 나머지 정직한 PC 수리업체 얼굴에 똥칠을 하고 있다.

 

"새 부품으로 교체했는데 PC가 또 고장?"

 

아니다. 즉시 이것 저것 확인하여 정확한 컴퓨터수리를 받으실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