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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들과의 아바타 2 물의 길 감상기

by 수리맨 2022. 12. 18.
아바타 2 물의길 감상기

 

 
아바타: 물의 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존 랜도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평점
8.2 (2022.12.14 개봉)
감독
제임스 카메론
출연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오나 채플린, 저메인 클레멘트, 스티븐 랭, 양자경, 케이트 윈슬렛, 지오바니 리비시, 클리프 커티스, 클로에 콜맨, 에디 팔코, C.C.H. 파운더, 조엘 무어

 

오랫만에 아들과 극장에서 영화 감상을 했다.

 

친구가 챙겨준 공짜표 탓이다.

 

아바타 2편, 부재는 물의 길이었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아바타 1편도 안 봐서 딱히 끌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였으나 공짜표가 생겨 보기로 했다고 한다.

 

어릴 때 분명히 tv로 보여 준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너무 어릴때인 것 같다.)

 

배려심 깊은 친구가 팝콘과 음료 쿠폰도 함께 보낸 탓에 즐감 할 수 있었다.

상당히 긴 러닝타임은 나름 재미있게 감상하느라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으나 화장실을 참아가며 감상하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되었다.

 

아들은 힘들게 공부하고 와서인지 몰라도 중간에 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이야기했고 스토리 전개가 워낙 뻔해서 화려한 영상미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점을 주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엔딩을 보고 나서 3편 이후 스토리가 전혀 감도 잡히지 않았으나 이 시리즈가 5편까지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갑자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떠올랐다.

 

거대한 흥행으로 인해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종이짝처럼 너덜너덜해지는 작품성, 그리고 흥행성까지 떨어지는 모습 말이다.

 

모든 것은 적당할 때 마무리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 그리고 점점 극장과 거리가 멀어지는게..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집에서 리클라이너 소파에 몸을 기대어 큰 tv로 영화 감상하는 것이 더 좋더라.

 

참고로 유출 정보에 의하면

 

아바타 3편 : The Seed Bearer (씨앗 운반자)

아바타 4편: The Tulkun Rider (툴쿤의 기수)
아바타 5편: The Quest for Eywa (에이와를 찾아서)

 

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